평소에 잘 쓰지도 않던 열품타 앱을 다시 깔게 되었다.
나만 뒤쳐지는거 같아서..
근데 열품타 랭킹을 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사람들이 많다.
보고 있으면 불편할 정도.
하루에 20시간-22시간을 공부한다. 매일
이게 사람이 할 짓인가? 22시간? 말도 안된다.
최대 집중 시간이 9시간?
아니 어떻게 9시간을 집중을 하지?
그래 뭐 내가 못해서 이렇게 생각하는거도 맞다.
근데 과연 랭킹 시스템이 사라져도 본인은 그 공부시간을 계속 유지할까
정작 ‘실수’들은 열품타 같은거 안쓰더라
우리 학교 전교 1등이었던 친구는 열품타를 깔고도
정상적으로 측정하는걸 본 적이 없었다.
물론, 모두가 그렇다는 건 아니다.
의대를 목표로 하는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거짓 없이 열심히 공부하더라.
뭐 말이 길어졌는데 사람이 무슨 공부를 쉬지도 않고 하는가
열품타 랭킹은 대부분 ‘허수’ 들이고 거짓된다고 생각한다.
휴식
공부에서의 효율성, 난 이 효율성을 객관적으로 정의해주지 못한다.
좀 이상하겠지만 난 1시간 공부, 30분 휴식
이 패턴으로 내신 공부를 자주 했었다.
공부가 막 하고 싶은 날이 있는가 하면 진짜 하기 싫은 날도 분명 존재한다.
정말 공부에 미칠듯한 날에는 3~5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다.
자신에게 휴식 시간을 부여할 때에는 절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가장 큰 적은 카카오톡 단톡방, 유튜브 이다.
내가 경험한 바로 페이스북, 인스타, 트위터 등의 SNS는 쉽게 끊을 수 있다.
페이스북? 인생을 낭비한다고 생각해서 지운 이후로
2년째 안 쓰고 있으며 아직도 필요성을 모르겠다.
하지만 카카오톡과 유튜브는 다르다.
카카오톡
일단 카카오톡은 한국인이라면 무조건 ‘필요’한 앱이니까 쉽게 지우질 못한다.
지금 나도 그렇고.
누군가에게 급한 연락이 카카오톡으로 올 걸 생각하면
내가 궁금한 정보를 친구에게 급하게 물어보고 싶을 때를 생각하면
절 . 대 못 지운다.
난 일단 카카오톡의 알림을 꺼 놓고 있다. 전보다는 사용이 줄어든 듯.
유튜브
유튜브를 한 번도 안 본 사람도 없고 한 번만 본 사람도 없다.
과거에는 유튜브에 크게 흥미없었고 내 관심사만 보고 말았는데
이젠 알고리즘이 발전했는지 유튜브를 한 번 키면
그날 공부는 포기 수준이 될 정도.
내가 절제력이 없는 것도 맞긴 하다.
유튜브는 유튜브 뮤직이 좋아서 프리미엄을 사는데
솔직히 유튜브 안보면 뭔 재미로 사나 맞지?
적어도 내가 재밌게 보는
누군가의 영상은 봐야 하루가 알차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이것도 일단 유튜브를 지우는 대처를 했다.
혹시 여기까지 읽은 누군가가 있다면 축하한다.
혹시 아이폰으로 읽고 있다면, 고 1~2라면?
엄마한테 휴대폰 바꿔 달라고 말해라 삼성, 엘지
내가 미제를 싫어하고 그런게 뭐 아니라
내가 엘지 쓰다가 아이폰 넘어 갔는데 아이폰은 하..
휴대폰 강제 잠금이라는 아주 좋은 시스템이 없다
스크린타임 키세요~ 아니 15분 있다가 다시 알리기
이걸 없애주던가
어쨋든 제발 제발 고등학생이고 대학을 가고 싶어한다면
아이폰을 던져버리고 멀쩡한 엘지, 삼성 폰을 사서
Black Out 이라는 아주 좋은 어플을 깔자
유료 결제? 해라 그만큼 좋은게 없는데
안하면 본인만 손해
걍 써보면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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