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공부하는걸 좋아하진 않는다. 라고 하기엔 진짜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난 공부하는게 좋았다 근데 시험이라는 말만 들으면 무서웠다 난 시험이랑은 진짜 안맞는 사람이었으니까 시험기간에 공부하면서 맨날 이런 생각을 했다 전쟁 나면 좋겠다.. 운석 떨어지면 좋겠다.. 성적이 너무 안나오거나 공부가 너무 안될 때는 울기도 했다 근데 시험이라는 굴레에서 약간은? 벗어난 지금은 그저 행복하고 지금 이 순간이 너무도 좋다 서론이 길었다 공부하기 싫을 때 아마 본인이 공부를 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시험을 준비하고 있음이 틀림 없다 그럼 공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겠지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한다 나는 책상에 앉고 심호흡을 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난 할 수 있어 난 뭐든 할 수 있어 주먹을 쥐면서 계속, 반복해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