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를 해보며 느낀 점은 학생들은 선행학습이 되어 있어야 학교 수업을 통해 체화한다는 점이다.
학교에서 배운 후 학원에서 복습하는 건 의미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학원에서 예습 후 학교에서 복습을 하면
반 강제적인 복습이 가능해 대부분의 내용을 체화한다.
단, 선행학습을 위해선 이전 내용들이 모두 학습이 되어있어야 한다.
요즘 교육에 맞춰가려면 공교육보다 사교육에 ’전적으로‘
의존해여 한다.
사교육에서 예습, 공교육에서 복습.
단, 너무 무리한 선행학습은 하지말자.
예를 들어 중3이 고3 수학을 선행학습 하고 있다면,
금방 까먹고 용어 정도만 머리에 남게 되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랬기 때문에 더 잘 안다.
학생이 자기주도학습을 잘 하고
주변에서 봐온 공부법을 익혀 실행하고 있다면
예습과 복습을 운운할 필요가 없고
사교육에 재화를 쓸 필요가 없다.
그런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사교육에서조차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그럴 때, 학생에게서 문제를 찾지 말고 ’사교육 주체‘를 생각해보자.
학생들은 대개 독단적으로 일탈 행동을 하지 않는다.
주변 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많은 학원들이 ”@@@군 @@@고등학교 전교1등“ 이라는 플래카드를 괜히 거는 것이 아니다.
아는 사람은 알아서 오라는 뜻이다.
그저 그 문구만으로 인터넷 홍보 없이 유명한 학원이 되기도 한다.
전교 1등이 있어서 2등, 3등도 오고 타 학교 전교 1등들이 모여 주변 중위권 학생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준다.
이런 학원이 진짜 학원이다.
이 리스크를 없애기 위한 것이 과외인데
수학, 과학 과외는 절대 문과생에게 받으면 안된다는
점을 말하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