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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을 찾아서 봐주는 사람들이 있다니..
놀랐음

블로그 글 몇개 찍찍 쓰고 내신 때문에 방치했었는데
1월에 돌아오니 700 조회수나 쌓여있더라고

그 후로도 글 하나 하나 쓸때마다 정성을 다해 쓰는데
뭐 전보다는 아니지만

이걸 보고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더 글을 쓰고싶어지더라

글 쓰면서 내 필력? 같은거도 늘고
심심할 때, 산책할 때 조금씩 써놓은거
새벽에 마무리 하는거, 성취감도 느껴지고..

장래희망을 교사로 잡고나서 후배들한테
내 공부방식을 알려주는게 나름 목표였음

예전에 선배들이 대학 붙고 소규모 강연? 같은거 하는데 너무 멋있었음
근데 갑자기 코로나 터져서 내가 졸업할 때에도
그런걸 할 수 있을거란 희망이 없어짐

그래서 이렇게 글로써라도 학생들이 알면 좋겠어서.

학생들 - 난 고등학교 올라오기 전에 고등학교 모의고사, 내신 이런거 하나도 모른 상태로 올라옴

그냥 학원에서 수학 예습만 조금 해서.
그러고 그냥 죽어라 내신만 공부하니까 모의고사
등급은 오르지가 않더라.

물론 몇 과목은 오르긴 했음

근데 형제자매가 없거나, 공부를 안했거나,
아는 선배가 없거나 하는 나 같은 애들은
어떻게 공부를 할까 싶었음

난 나름 스스로 살 길? 을 찾았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방황하는 친구들이 있을거임
그 친구들을 위한 글을 쓰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