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교대 정시 vs 수시

교대생 2021. 1. 2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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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라 글이 잘써져서 몇 개를 더 써본다..

불과 한두달 전까지만 해도 나는 모의고사 평균 2-3등급이 나오던, 수시 파이터였다.

정시에는 생각이 없었고 100% 수시러였다.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불안해지더라
수시 떨어지면 재수? 라는 생각을 무심코 갖게 되었고
나도 모르게 수시재수에 관한 정보를 찾고 있었다.

그러다 어떤 사정으로 집안 형편이 갑자기 어려워졌다.
재수? 가능할까 수만휘에 이런 상황의 수험생들 글이 많이 보였고 어느순간부터 공감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수시로 지방교대, 정시로 교원대를 목표로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

내가 교대 붙은 선배에게 가끔 조언을 구하는데, 결론은 이거다.

교대 100% 붙을거라고 생각되는 내신 등급이 아니라면 그냥 정시도 해라.
바꿔 말하자면 1점 후반부터는 정시도 같이 준비하란 거다.

선택이 아닌 필수로

그나저나 왜 교원대?
음.. 나도 잘 모르겠다. 교원대, 나에겐 이상적인 학교였다. 내신 등급 1점 극초반대가 가는 학교.

근데 정시로 간다면? 갈 수 있을거 같았다. 진짜로
대신 그게 내가 정시로 갈 수 있는 최대치였다.
서울교대? 백분위 96? 굳이..
내가 만약 백분위 96이라는 말도 안되는 성적이 나와서 서울교대에 갔다 하더라도 난 평생 후회할거 같다.

그래서 교원대다.
나에겐 교원대가 서울대다.
비웃겠지. 근데 현실을 본 거지.

서울대를 동경하는 99%의 학생들은
서울대를 못 갈텐데

또 복수전공 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도 뭐.. 솔깃했다
근데 굳이? 난 중고등 임용이 너무 무섭게 느껴진다.
그래서 이건 서브? 정도로 생각한다.
물론 기회가 주어진다면 하겠지.


어쨋든, 이번 글의 결론

내신 1점 후반~ 2점 초반 = 수시 + 정시(필수)
내신 1점 초반~중반 = 수시 + 정시(선택)
내신 2점 중반~ = 정시

그냥 개인적인 생각인데 대부분 이럴듯?

+ 나중에 더 알아봄
서울교대가 난 고연 수준까지 된다고 생각했는데
뭐.. 서울교대가 더 낮다더라
그래도 낮다는게 상대적으로 낮다는거지
절대 쉽다 의 개념이 아님

서울교대 가고싶으면 서울대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KY' 이상의 목표를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
최근 나도 목표를 바꿨다.
솔직히 수시러인 내가 이만큼의 시간을 투자해서
굳이 교원대를? 싶더라
그래서 나도 서울교대를 목표로 공부하는 중이고
나름의 생활, 공부 습관을 잡아가고 있다.

오전에 국어를 푸는게 목표였지만
매일 느끼는게 풀 때마다 틀린다.
글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그래서 국어는 새벽에 풀러보려고 한다
좀 이상하다고 볼 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그게 맞는거 같다. 새벽에 도 잘 맞춰서..

여튼 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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